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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음악 영화

[책] 김성근이다

by 화분 2013. 3. 30.


김성근 전 SK 감독이 쓴 이야기


SK가 야구하는 스타일은 싫어하지만 프로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프로가 되기를 강조하는 김성근 감독의 철학은 배울점이 많다. 본인의 편안함과 성공을 위해서 타협하고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야구를 위해서, 선수들을 위해서 올바른 신념을 갖고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 바깥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하고 비난을 하지만 그것에 대하여 변명하기보다 자신과 선수들을 더 믿고 갈길을 가는 모습이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거북이는 뒷걸음질을 하지 못하고 묵묵히 앞으로만 나아간다. 거북이는 위기를 만나면 머리와 두 손, 두 발을 제 몸 안으로 깊숙히 웅크린다. 사람도 그렇게 해야 한다. 모든 질문을 자신한테 던지면서 가만히 고민할 줄 알아야 한다. 가만히 묵묵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 고민 속에 인내도 있고 답도 있다. 


나는 신념을 갖고 있는가? 편안함이 아니라 진짜 목표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가? 요령을 피고, 거짓말하고 도망다니지는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