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35

남의 글 이용하기 인터넷 자료들이나 페이스북을 보다보면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놓거나 외부의 정보를 소개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단순히 남의 글을 전달하기보다 약간 노골적으로 남의 글이나 정보를 본인들인 것으로 포장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1) 본인의 의견을 살짝 덧붙이면서 남의 글을 공유하는 경우2) 남의 글이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가장 뒤쪽에 잘 보이지 않게 또는 모호하게 출처를 나타내는 경우3) 남의 글이나 정보와 본인의 글을 섞어 어떤 것이 본인의 주장이고 어떤 것이 남의 주장인지 알 수 없는 경우4) 출처 없이 남의 글을 그대로 옮기는 경우 - 차라리 이렇게 대놓고 순진한게 나을수도... 비슷한 맥락으로 트위터를 하다 보면 '구알티'를 허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1번의 경우이다). 구알티라는 .. 2015. 1. 10.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이슈 한의사들이 의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 때문에 시끄러운데 항상 그래왔듯이 어차피 밥그릇 싸움이라는 생각에 관심을 갖지 않다가도 아주 종종 논리에도 맞지 않고 심지어 한방의 존재 자체마저 무시하는 의사측의 주장을 보면 큰 반감이 생긴다. 예를 들면 한방은 과학이 아니라거나 한방의 엉터리 치료 때문에 많은 피해가 생긴다는 주장들이다. 그냥 한마디만 하자면 신해철이 왜 죽었는가. 양방 의사 선생들은 그 결과에 대하여 그 의사는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가?의사들이 무분별하게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진료하고 제약 회사로부터 리베이트 받고 과다하게 약을 처방하거나 수술실에서 꽤나 많은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 의료 분쟁이 생기면 의사들은 결국 자기 식구 감싸기 하지 않나? 이.. 2015. 1. 10.
때리고 또 때리고 고등학교때의 일이다. 축구를 하다가 한 녀석이 급소에 공을 맞아 쓰러져 죽을상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 몰려들어 걱정하며 바라만 보던 애들을 지나 한 애가 쓰러진 녀석한테 가더니 거기를 잡고 무방비 상태로 고통스러워 하는 녀석의 머리를 쥐어박고 팔 다리를 마구 꼬집는다. 다른 친구들이 기겁을 하면서 뭐하는 짓이냐 했더니 그렇게 다른 고통을 줘야 급소의 큰 고통이 사라진다고... 순간 모든 애들이 그 궤변한테 달려들었을 것은 뻔한 일이다. 물론 궤변 친구도 우리들도 농담으로 한 짓이었다. 요즘엔 뉴스를 보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 듯 하여 잘 보지는 않게 되는데, 가끔 뉴스를 보면 '세상에 이런 일이' 또는 '뉴스 토픽'을 보는 듯 정말 당황스러운 뉴스들이 너무 많다. 그런 황당 뉴스의 많은 주인공들은 정부나.. 2015. 1. 10.
스펙과 직무능력 지인 이야기를 들어보니사장이 MBA 출신을 너무 좋아해서 새로 MBA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대부분이 들어와서 일은 제대로 안하면서 다른 팀원 돕는 일은 전혀 안 하고 요구나 말만 많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인사고과 C 받았다고 사장한테 부서가 개판이라는 이메일을 보내기까지 했다고. 소위 말해서 스펙이 좋은 사람들이 개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업무 역량은 부족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사람, 일, 목표에 대한 이유가 아닌가 싶다. 1. 사람: 나보다 스펙 떨어지는 사람들이랑 비슷한 보수 받으면서 같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불만2. 일: 내 실력에 비하여 내가 하는 일은 너무 쉽고 하찮은 것이므로 열심히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함3. 목표: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것으로 이미.. 2015.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