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1 나는 가수다 - 화제는 있으나 감동은 없는... 요즘에 나는 가수다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 2회밖에 방송이 되지 않았지만 잊고 지냈던 최고의 가수들을 다시 접한다는 것과 그들의 열창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그렇지만 방송을 보고 있자니 가수들의 감동 보다는 불쾌함이 앞선다. 이 프로그램은 최고의 가수들을 한 사람씩 떨어뜨리고 새로운 최고의 가수를 채워넣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최고의 가수들을 점수를 매겨서 탈락시키는건 어릴적부터 성적순으로 줄 세워놓고 떨어뜨리는 문화와 다르지 않다. 멤버를 바꾸는게 필요하다면 누구를 떨어뜨리기보다 특정 미션을 가장 잘 수행한 사람을 명예의 전당으로 올려주는 방법도 있을텐데 궂이 꼴찌를 만들어서 그의 자존심을 깎으면서까지 탈락이라는 도구를 만들어야 했을까? 그리고 프로그램 전체의 분위기는 가수들의 .. 2011.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