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1 기욤 뮈소, "구해줘(Seuve-Moi)" 이전부터 서점에 가면 눈을 끌었던 책이 기욤 뮈소의 소설들이었다. 그 이유라고 하면 정말 보잘것이 없다. 미국 작가들의 소설은 헐리우드 영화와 같이 스릴있고 긴박하게 사람의 예상을 뒤엎는 자극을 주면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에 강점이 있는데 반해 알랭 드 보통이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같은 작가들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끊임없이 감탄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알랭 드 보통의 소설 몇권을 읽고 나서 후자와 같은 스타일의 책들에 많은 관심이 생겼는데 후자의 특징을 나름대로 "프랑스식 이름을 가진 작가들"이라고 무의식 속에서 일방적으로 정의한 이후에 (물론 알랭드보통은 스위스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프랑스와 전혀 상관이 없을 것이고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 2009.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