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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입학 준비를 위하여 겨울 방학때 다녔던 영어 학원 선생님이 내주셨던 숙제가 성문종합영어 책 뒷부분에 나오는 100개의 문장을 외우는 것이었다. 하루에 10개씩 외우도록 하고 다음 날에 암기 테스트를 하는데 이틀째는 처음부터 20개의 문장을, 이런 식으로 마지막 날에는 100개의 문장을 외우는 테스트를 한 것이다. 순진한 마음에 선생님이 하라니까 열심히 외우고 테스트에 통과를 했는데, 그때 외웠던 100개의 문장은 후에 내 영어의 소중한 밑바탕이 되었다. 최근에 영어를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공부를 할까 고민하다가 눈에 띈 책. 어린시절 100개의 문장을 외웠던 기억에 자연스럽게 주문하여 읽기 시작했는데 잠이 오지 않은 새벽 몇 시간만에 다 읽게 되었다. 그만큼 영어.. 2017. 5. 8.
[책] 일의 언어 "당신은 어떤 일을 해주시를 기대하면서 그 제품을 고용했는가?"이노베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이다. 그동안 많은 회사들이 이노베이션을 외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뽑고, 유명하다는 방법들을 적용하려고 시도해왔다. (얼마나 새로운 방법론을 이해하고 적용하려고 노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케팅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새로운 상품 기획 방법론을 적용해 보기도 하고, UX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디자인 팀을 만들고 근사한 디자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렇지만 정말 이노베이션을 보여준 회사는 그렇게 많지 않다. 왜 그런지는 회사마다의 사정이 다르겠지만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점은 기존의 관점을 유지한 상태로 새로움을 추구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관점을 바꿔야 새로움을 성취할 수 있.. 2017. 5. 8.
[책]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서점에 가서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을 집어 들었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세상을 사는 지혜가 정말 모두 담겨있는 책이다. 삶에 대한 지혜 뿐 아니라 평생 바둑만을 보면서 살아왔던 조훈현의 생각과 디자인, 그리고 창의에 대한 관점이 너무도 같음을 발견하였다. 1. 기본은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 기본기가 다져지면, 그때부터는 다시 망아지가 되어야 한다.디자인을 하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생각과 시도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기본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처음부터 기본에 대한 이해 없이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것이 누구와 1:1로 대결하여 승패를 결정하는 일은 아니겠지만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본인들의 문제를 해.. 2015. 12. 7.
Confident vs. Arrogant 자존감과 자존심의 명확한 차이 2015.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