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음악 영화

The Wrestler

by 화분 2009. 3. 15.


긴말 필요 없이 마지막 램의 대사가 이 영화의 전부를 말해준다.

------------------------------------------
내 심장은 아직 뛰고있어.
난 내가 뭘 하는지 잘 알아,
내가 다치는 곳은 밖의 세상이야..
밖의 세상은 나한테 관심이 없어.
관중들의 소리 들려? 날 부르는 거야, 가야해.

이것은 내가 아는 유일한 것입니다.
열심히 살고 일하면서...
바쁘게 살면...
대가를 치루게 되고, 인생에서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습니다...
과거처럼 귀가 잘 들리지도 않고 ...기억력도 떨어졌죠,
그리고 과거처럼 잘생기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젠장, 난 아직 살아있고 아직도 "램"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이 나는 끝났고 패배자이고, 더 이상 못한다고 하지만...
그렇지만 아시나요?
나보고 끝났다고 말 해 줄수 있는 사람은 여러분들 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왜냐하면, 당신들은 나의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

숀 펜의 연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미키 루크가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고 해도 전혀 의심하지 않았을 명연기.
그리고
노후 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