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닉슨1 프로스트/닉슨 단 하나의 스포츠 게임이나 한 번의 거대한 전투도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단 한 번의 인터뷰를 가지고 두 시간동안 눈을 떼지 못하는 영화를 만들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영화에서 론 하워드와 두 명의 배우들은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영국과 호주에서 활동하던 쇼 호스트인 프로스트는 닉슨의 하야 소식들 듣고 닉슨과의 인터뷰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 직감한다. 물론 그때의 느낌은 진지하게 사실을 밝히려는 언론인의 입장과는 거리가 먼 쇼라는 측면의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반면에 다시 한번 정계로 복귀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닉슨은 이 인터뷰가 자신에게 부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자신을 좋은 대통령의 이미지도 살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 큰 금액을 인터뷰 비용으.. 2009. 3. 18. 이전 1 다음